박종길 “박근혜 정부의 '나눔·봉사·배려' 우리가 실천해야”

[kjtimes=견재수 기자] “사회적 갈등이 극에 달한 지금 우리는 이와 같은 키워드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30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 1회 대한민국 나눔실천 대상에서 한 말이다.

 

박 전 차관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회장 김철관)가 후원하고 나눔신문과 포도학사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평등한 세상에서 소외받는 사회 약자들을 대변하고 나눔과 배려로 더불어 사는 마음을 다져야 할 때"라면서 "정부와 민간은 교육혜택에 대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웃을 위한 봉사정신을 함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차관은 이어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지원과 배려,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에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힘을 합해야 한다""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관심과 사랑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차관은 또 "우리 속담에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이다'라는 말이 있다. 덕행은 그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덕을 행함, 그 자체로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말"이라며 " 정부가 할 수 있는 복지정책에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지만 민간이 정부와 힘을 합치면 그 한계는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전 차관은 "작은 나눔실천을 시작으로 국민 모두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온 국민이 활짝 웃는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나눔신문과 포도학사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시사원, 복지TV, 보건복지부, 어린이재단 등이 후원한 대한민국 나눔실천 대상은 박 전 차관을 주축으로 매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박 전 차관은 태능선수촌장 시절 배려의 리더십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5위를 달성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