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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세계 부자 순위 344위로 추락...주가 하락 영향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차 주가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세계 부자 순위도 수직 낙하했다.

 

22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순위는 19일 현재 334위로 나타났다.

 

작년 9월 중순까지 현대차 주가가 2224만원 대에서 오르내리면서 정 회장의 순위는 세계 170190위권을 유지했다.

 

현대차 주가가 최근 1년간 최고치인 247000원을 찍은 작년 731일 그의 순위는 173위였다.

 

그러나 9월 하순 현대차 주가는 10만원 후반대로 떨어졌고 정 회장의 순위도 200위 밑으로 밀려났다.

 

현대차는 작년 말 배당 증액 등 주주환원 확대를 내걸며 주가 반등을 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엔저 심화 등으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국내 중대형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 확대가 계속되면서 현대차 주가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결국 지난 19일에는 5년 만에 최저이자 최근 1년간 최고치의 거의 절반 수준인 13만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가 추정한 정 회장의 재산도 연초 약 58억 달러(64000억원)에서 현재 약 48억 달러(53000억원)로 약 11000억원, 17% 감소하면서 정 회장의 순위는 다시 300위 밖으로 추락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추정 재산 124억 달러로 96위를 차지했으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99억 달러로 134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9억 달러로 175위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명단에서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57억달러·946300억원).

 

2위는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패션그룹 공동창업자(701억달러·774000억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셰헤서웨이 회장(694억달러·766300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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