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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기금 3억원 기부

창조경제 핵심은 청년 일자리 창출…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서울대에 1억 원씩 전달

[kjtimes=견재수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창조경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상금 3억원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과학기술 인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권 회장은 바로 다음날 수상 상금 전액을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서울대에 각 1억원씩 계좌 입금했다.
 
권 회장은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직후 기부의사를 밝히면서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이며 기관별로 청년 창업, 벤처기업 지원 등에 활용돼 차세대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함께 꿈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텍은 권 회장으로부터 기부 받은 1억원을 통해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향후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사업비, 1:1멘토링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APGC-Lab(Association of Postech Grown Companies)’ 운영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공학한림원에서는 차세대 공학인재 양성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 기반을 확충해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에서도 산업기술의 육성 및 창업공간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벤처경영기업가프로그램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