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이케아 그룹이 2016년 8월 31일 마감된 2016년 회계연도(FY16) 연간보고서 및 지속가능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케아 그룹의 FY16 총 매출은 작년 대비 7.4% 증가한 351억 유로를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42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케아 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매장을 벗어나 온라인 스토어 등 다양한 멀티채널에 대해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FY16 기간 동안 전 세계에 12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온라인에서 주문 후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찾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픽업 포인트 형태의 매장도 19개를 선보이는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데 주력했다.
이케아 진출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곳은 중국이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상위 5개 국가는 독일, 미국, 프랑스, 영국, 스웨덴이다.
8일 이케아 그룹에 따르면 FY16 기간 동안 약 7억8300만명이 이케아 그룹 매장을 방문했으며 이케아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이케아 패밀리(IKEA FAMILY)’는 전 세계 멤버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
페테르 앙네피엘(Peter Agnefjäll) 이케아 그룹 CEO는 “이케아 그룹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궁극적으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한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이케아 그룹은 지난 회계연도 기간 동안 총 4억4300만유로를 임직원 보너스 및 로열티 프로그램에 책정해 기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한편 이케아 그룹은 자원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3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2016년 회계연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이 중 10억 유로를 장기적으로 더욱 지속가능한 원자재 확보를 위해 산림업과 재생 에너지 및 바이오 소재 개발 기업 등에 투자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케아 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총 15억 유로를 풍력 및 태양력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에 투자하고, 6억 유로는 2020년까지 사업 운영 과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전량 재생산하는 에너지 자립 기업이 되기 위한 투자 금액으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