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SK디앤디[210980]와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증권사가 눈길을 주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유진투자증권은 SK디앤디에 대한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작년부터 실적 급증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SK디앤디의 경우 작년 4분기에 매출액 1170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부동산개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2016년부터 실적 급증기에 들어갔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서소문오피스, 수송스퀘어 등 도심 오피스 개발로 향후 2년 이상 실적 증가가 눈에 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영향으로 소폭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2019년 실적 기준으로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주가수익비율(PER) 8.5배”라면서 “현재 주가인 4만700원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케이프투자증권은 동화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베트남 사업 성장세를 토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스프레드 축소에도 PB 증설 효과로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2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베트남 2라인 상업생산 개시로 올해 실적은 더 큰 폭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강마루 중심의 마루시장 변화로 이 회사 강점인 강화마루 판매 감소 및 하우징 부문 실적은 둔화했다”면서도 “작년 말 출시한 나투스 진을 토대로 하우징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기존 하우징 부문의 실적 하향 및 소재의 평균판매단가(ASP) 효과를 추정치에 반영했으나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