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MBC는 신임 아나운서국장으로 강재형 아나운서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동호 아나운서 후임으로 국장 자리에 앉게 된 강재형 아나운서는 198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우리말 프로그램 '우리말 나들이'를 기획·제작했다.
2013년 '한국 아나운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MBC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나 '공정방송 파업'에 참가한 뒤로 아나운서국 밖으로 쫓겨났다.
한편 라디오국장에는 1984년 입사한 안혜란 라디오 PD가 임명됐으며, 시사제작국장엔 전동건 기자가, 논설위원실장엔 황외진 기자가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