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개그맨 고장환이 '컬투쇼'에 출연하며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3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고장환이 '검색어 1위'에 도전했다.
MC 정찬우는 "포털에 고장환을 치면 약이 나온다. 오늘 검색어 한 번 뜨게 해주자"며 고장환을 소개했다. 고장환은 "셀럽들만 출연한다는 '컬투쇼'에 출연하게 됐는데 에, 모르겠어요. 솔직히 난리인지" 라며 화제가 되고 있는 말투를 선보였다.
고장환은 "연예인 분들이 저를 많이 따라 해주시는데, 셀럽의 셀럽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정찬우는 누가 따라 했는지 물었고 고장환은 "수지, 워너원 옹성우, 세븐틴 우지." 라고 나열했다.
컬투는 "어떻게 하다가 이 말투를 하게 됐냐"고 물었다. 고장환은 "삼 년 전에 언더 힙합에서 활동했던 친구랑 술자리를 하게 됐다. 근데 그 친구가 취하더니 '모르겠어요, 약간 오늘 분위기 책임 질게요 아 모르겠어요.' 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고장환은 "정작 그 친구는 본인을 따라 한 줄 모른다. 최근에 '형님 요즘 영상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삼 년 전부터 같은 콘셉트의 영상을 올렸는데 신발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정찬우는 그가 신은 375 사이즈 신발을 모니터와 비교하기도.
김태균은 "모자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모자를 벗으면 사람들이 못 알아보냐?"고 물었고, 고장환은 "그래서 좋다. 근데 나보다 신발이랑 더 인증샷을 찍고 싶어 한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고장환은 최근 아버지 같은 분이라는 소개와 함께 정찬우와 한영이 함께한 '듣고 싶은 말'의 커버 영상을 선보이며 훈훈함을 선보였다. '듣고 싶은 말'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며 공감힐링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