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조선일보‧자유한국당, 보좌진 명예 실추” 사과 촉구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이하 민보협)는 최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해외출장 보도 및 논평과 관련해 조선일보와 야당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민보협은 10김기식 원장의 해외출장과 관련해 언론과 보수야당에서 원장과 여비서라는 프레임으로 부적절한 시각을 유도해 국회의원 보좌진을 비하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5일 조선일보의 기사에 <#여비서와 출장> <#안희정 비서와 출장> 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이유는 이해 할 수 없다, “과연 정상적인 언론인지 광기를 부리고 있는 건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민보협은 이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성폭력 사건을 연상시켜 명백한 2차 가해를 가한 것이라며 조선일보는 이와 같이 저급한 해시태그를 달게 된 경유를 밝히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선일보에 편승한 자유한국당의 논평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민보협은 자유한국당이 대변인 논평을 통해 여비서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제1야당의 원내대표인 김성태 대표조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비서를 강조하고 비서의 승진과정에 뭔가 있는 거처럼 발언하는 남녀차별성 발언을 이어간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고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에 보좌진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언론과 보수야당의 행태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언론의 관음적이고 저질적인 기사를 바로잡고 보좌진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태들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이후로 성평등 인식이 결여된 언론보도와 보수야당의 행태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