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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전펀드 후속편 조만간 등장 ‘초읽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100조’ 규모 IT비전펀드 조성 중

[KJtimes=김현수 기자]“비전펀드 2호는 반드시 설립될 것이다,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


한국계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일성이다. 그는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16(현지시간) 내년 출범을 목표로 2의 비전펀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WSJ 주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해 10월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10조 엔(100조원)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23년 마다 비전 2, 3, 4가 설립될 것이라고 후속펀드를 예고한 바 있다. 비전펀드는 전 세계 IT 분야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지난해 51000억 달러(108조원) 규모로 출범한 비전펀드는 이미 절반가량 투자를 마친 상태로 소프트뱅크 외에도 애플, 퀄컴, 중동의 국부펀드가 출자에 참여했다. 그리고 비전펀드 2호는 1000억 달러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6개월 이내는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