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춘', 쌀쌀하고 미세먼지 '나쁨' 전망

[KJtimes=이지훈 기자]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4일은 전날보다 쌀쌀하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낄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에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전날보다 410도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0, 인천 -1.2, 수원 -1.7, 춘천 -0.9, 강릉 3.2, 청주 0.0, 대전 -1.0, 전주 1.0, 광주 2.1, 제주 6.8, 대구 3.0, 부산 5.9, 울산 5.2, 창원 4.1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온도는 211도로 예보됐다.

 

전국은 중국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는 약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을 받아 충북권, 호남권, 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는 이날 한때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기도 하겠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