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말 버스 막차연장, 여의도 벚꽃 여유롭게 즐기세요

[KJtimes=김봄내 기자]따스한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가 서울시내 대표 벚꽃명소인 여의도에서 45()부터 11()까지 7일간 열린다. 1년에 단 한번 열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교통편 확인이 필수다.

 

서울시는 여의도 봄꽃축제 일부 기간 중 버스막차연장, 지하철 9호선 증회운행 등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봄꽃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막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봄꽃을 감상하고 야간 조명이 선사하는 색다른 경관을 마음 놓고 만끽할 수 있도록 4.5(), 6() 밤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버스를 익일 0120분까지(차고지 방향) 연장 운행한다.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7개 노선(붙임)으로,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막차가 0120분에 차고지 방향으로 출발한다.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의 경우 축제기간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6()~7() 14~20시에 하루 56회씩 증회 운행한다.

 

여의도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5호선은 비상대기차량을 준비해 현장상황에 따라 필요시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국회의사당역 등 인근 5개 역사에는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늘려 배치한다.

 

지난해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는 국회의사당역(9호선) 기준으로, 7() 14~19시에 가장 많이 방문(시간당 6천명 이상, 최대 9천명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시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4.6() 오후 시간대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를 피하면 보다 여유롭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4() 12시 부터 12() 1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와 서강대교주차장 입구 둔치도로여의하류IC(1.5km)24시간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의원회관 진입로여의2교 북단(340m), 국회 5둔치주차장(80m)은 평일에는 부분통제하고, 주말동안만 전면통제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