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철쭉축제 오늘 개막...초막골 생태공원까지 축제 확장

[KJtimes=김봄내 기자]군포철쭉축제가 24일 철쭉동산,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 거리 등 군포시 일원에서 개막했다.

 

군포철쭉축제는 수리산을 소재로 열리던 크고 작은 축제를 군포시가 하나로 통합해 2011년부터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등에서 개최하고 있다.

 

자산홍·산철쭉 20만 그루를 심은 철쭉동산을 비롯해 군포시 전역에는 철쭉 100만 그루가 식재돼 해마다 봄이 되면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2018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이어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군포철쭉축제는 축제 기간 9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군포시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는 초막골생태공원까지 축제 영역을 확대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24일 오후 740분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는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인기가수 노라조, 비보잉 세계챔피언 진저크루가 참가하는 '철쭉꽃 피는 콘서트'가 열린다.

 

2728일 철쭉동산 앞 500m 구간 도로는 자동차 걱정 없이 걷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노차로드(NoRoad)'로 변신한다.

 

노차로드에서는 다양한 놀이프로그램, 마임·서커스 등 퍼포먼스 공연,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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