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돈다고(?)

한국투자증권 “히트 제품 및 브랜드 성과 모색 필요”

[KJtimes=김승훈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325000원으로 낮췄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6%, 8%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주가가 고점에서 25% 이상 하락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일정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나 화장품 부문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추가적인 히트 제품 및 브랜드 성과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이는 최근 급격히 상향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242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에서 1분기보다 실적 모멘텀이 둔화하고 라이프스타일, 패션, 해외 사업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화장품 부문 내 비디비치 브랜드의 이익 기여도가 약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비디비치 매출 동향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다면서 비디비치 매출액이 2분기에는 약 510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가 베트남 호찌민에 1호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1호 매장은 오는 15일 호찌민 최대 쇼핑몰인 이온몰 탄푸점에 443규모로 개장하는데 이는 신세계인터내셔날로서는 중국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이고 자주 브랜드로는 첫 해외 진출이다.


연내 호찌민에 자주 2호점을 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 성장률이 높고 젊은 인구층이 많으며 한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