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돼지열병, 연천서 의심 신고...파주 이어 두번째

[KJtimes=이지훈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경기도 연천군의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데 이어 두 번째 의심 사례다.

 

의심 신고된 연천군 백학면의 돼지농장은 2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자 이날 오후 2시께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가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농가와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축산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시료 등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농장 반경 500이내에는 이 농장 외에 2개 농가가 돼지 45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반경 3이내에는 3개 농가가 85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