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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신 OS '안드로이드 10'과 함께 LG 스마트폰 확 바뀐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구글 최신 OS(Operating System) '안드로이드 10'과 함께 보다 직관적으로 바뀐 스마트폰 새 UI를 배포한다.


LG전자는 이달 내 고객들이 '안드로이드 10'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LG G8 ThinQ를 시작으로 내달에는 LG V50 ThinQ로 대상 기종을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10화면을 옆으로 밀거나 위로 올리는 동작만으로 홈 이동, 앱 전환 등이 가능한 '풀 제스쳐 네비게이션'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배터리 사용량도 절약해주는 '다크 모드'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 고객이 개별 앱 사용권한을 다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안성도 강화했다.


LG전자는 최신 UI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한다. UI메뉴 탭, 팝업 등을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하단 조작구조' 단순하고 직관적인 '카드타입 메뉴' 사용자 조작에 따라 화면을 맞춤형으로 표시하는 '반응형 메뉴' 각종 앱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주는 '팝업 윈도우'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 11일 국내 출시한 LG V50S ThinQ에 새 UI를 처음 적용한 바 있는데, 이번 LG G8 ThinQLG V50 ThinQ를 시작으로 기존 제품에도 순차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LG 스마트폰 최신 UI와 안드로이드 10을 체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LG 스마트폰이 기본 탑재하고 있는 '퀵 헬프' 앱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체험 고객들은 '퀵 헬프' 앱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LG전자는 연내 진행할 예정인 정식 OS 업그레이드에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4월 개소한 SW업그레이드센터를 통해 스마트폰 고객들의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는 OS 업그레이드, 보안패치, SW밸류업 등을 제공한다. 지난 7월에는 재작년 출시한 LG V30LG V30S ThinQ에 고객 편의를 높이는 최신 기능을 대거 추가한 바 있다. LG Q시리즈, LG X시리즈 등 중가대와 실속형 제품군도 연내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A/S로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식으로 '찾아가는 스마트폰 서비스'까지 진행하며,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이르는 안정적인 사후지원에 힘쓰고 있다.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 이석수 상무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을 제공하며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