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글래드 제주, ‘제주 작가 특별 후원전: 블라 블라! 일상의 소리’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제주 지역 청년 작가들을 후원하는 제주 작가 특별 후원전: ‘블라 블라! (Blah Blah!) 일상의 소리를 오는 1017일부터 118일까지 3주 동안 메종 글래드 제주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주 작가 특별 후원전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 주최, 주관하고 ()섬아트제주에서 후원하며 제주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 로비에 전시된다.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는 박주우, 안소희, 임영실, 양민희, 현덕식 총 5명으로 ‘Blah Blah! 일상의 소리라는 주제 아래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유한한 삶 속에서 새로운 꿈을 꾼다는 의미를 담은 박주우 작가의 <만개>, 공간과 하나가 되어 풍경의 일부가 된 여자를 묘사한 안소희 작가의 <거실>, 작업실 한쪽에 켜켜이 쌓이는 일상들을 유화로 담은 임영실 작가의 <Everyday life series>, 하늘의 달을 보며 그리운 사람을 회상하는 양민희 작가의 <귀로>, 그리고 소신 있게 자신의 기준대로 삶을 사는 아이를 격려하는 현덕식 작가의 <아빠와 아들>등 총 3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동안 매주 금, 토 오전 10시부터 40분 동안 호텔 로비에서는 문화가 있는 아침의 컨셉으로 도슨트 투어가 마련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시작 시간 30분 전까지 1층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난 201812, 14억이라는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국제 아트 페어 아트 제주 2018’을 성황리에 개최했던 것에 이어, 이번 제주 작가 특별 후원전을 주최, 주관하여 제주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로컬리티 호텔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제주 청년 작가들의 전시공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미술품 수요를 창출하고 창작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