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디지털 취약 아동을 위한 태블릿PC 지원 사업 시행

[KJtimes=김승훈 기자]하나은행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디지털 취약 아동을 위한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의 학습 결손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하며, 디지털기기 부재로 비대면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지역아동센터와 미얀마, 필리핀 등 국외 공부방에 태블릿PC 500대가 지원 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태블릿PC는 하나은행 임직원이 영업 현장에서 사용했던 장비로, 오작동 점검과 초기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리사이클링(Recycling) 과정을 거쳐 교육용 태블릿PC로 탈바꿈 하였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외 디지털 취약 아동의 교육 환경 개선과 동시에 전자기기 재사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 ESG기획섹션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교육이 보편화됨에 따라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하나은행에 자원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희망을 전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사회공헌 문화 정착과 청소년 금융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글로벌 금융교실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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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자회사 한솔페이퍼텍 협력사 노동자 사망…중대재해처벌법 대상 되나
-한솔페이퍼텍 홈페이지 캡처. [kjtimes=정소영 기자] 한솔그룹계열사인한솔페이퍼텍(대표이사 강병윤, 정기준) 사업장에서운송작업을담당하던협력사노동자가적재물하차중발생한사고로사망했다. 14일업계에따르면지난11일오전9시50분께전남담양의한솔페이터텍사업장에서운반계약을맺은연료공급업체직원A씨가고형연료를하차하는작업을하다가트럭전복으로숨졌다. 당시암롤트럭이덤프를들어올리다가우측으로전도됐고, 운전석에있던A씨가깔렸다. A씨는곧바로병원으로이송됐지만, 치료중심정지로사망했다. 한솔페이퍼텍은크라프트지와상자용판지를제작하는한솔그룹자회사로임직원수는131명이다. 이에따라지난달27일부터시행된중대재해처벌법적용대상이된다.,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중대재해처벌법)은노동자사망사고등산업현장에서중대재해가발생하면안전조치를소홀히한사업주나경영책임자에게1년이상징역또는10억원이하벌금에처할수있도록하고있다. 현재고용노동부는이번사고와관련해중대재해처벌법적용여부를검토하고있다. 한솔페이퍼텍의이번사고가중대재해처벌법수사대상으로확정되면4건중대재해가발생한다. 한편, 전남담양의한솔페이퍼텍이최근건폐율과용적률을무단으로늘리는등불법건축으로논란을빚고있다. 담양군에따르면지난해말시행한국토정보공사의공식측량에서한솔페이퍼텍은건폐율을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