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치킨, 닭볶음탕 등에 사용되는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업자들이 12년간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가격 인상을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또 적발됐다. 공정위는 육계 신선육 시장의 77% 이상을 차지하는 하림 등 16개 사업자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천758억2천3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씨.에스코리아의 경우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과징금 납부 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품, 한강식품,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등 5개사에 대해서는 법 위반행위 가담 정도 및 주도 여부, 공정위 조사 협조 여부, 과거 법 위반 전력 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11월 25일∼2017년 7월 27일 육계 신선육의 판매가격 산정식을 구성하는 모든 가격요소를 공동으로 결정하거나, 출고량, 병아리 입식량 조절을 합의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담합했다. 이때 16개 사업자가 구성 사업자로 가입된 사단법인 한국육계협회 내 대표이사급 모임인 통합경영분과위원회(통분위)가 주요 창구가 됐다. 이들은 통분위 등을
[KJtimes=이지훈 기자]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14일 밝혔다. 이번 사임은 29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김 의장은 이날 전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앞으로 엔케이(남궁훈 대표 내정자를 가리킴)가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역할은 유지하며, 카카오 창업자로서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 제시는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요인으로 정권 교체론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 전국 제20대 대선 투표자 1천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에게 투표한 423명 중 39%는 '정권 교체'를 투표 이유로 꼽았다. 이어 '상대 후보가 싫어서·그보다 나아서'(17%), '신뢰감'(15%), '공정·정의'(13%), '국민의힘 지지·정치 성향 일치'(7%) 순이었다. 이외에도 '잘한 것으로 기대', '정책·공약', '새로운 인물'이 각각 6%, '민주당이 싫어서', '인성·인간성', '주관·소신'이 각각 5%로 집계됐다. 윤 당선인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험 부족'(18%), '무능·무지'(13%), '검찰 권력·검찰 공화국'(6%) 등이 거론됐다. '가족 비리'와 '비호감'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각각 5%씩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로는 '신뢰성 부족·거짓말'이 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덕성 부족'이 11%였고 '대장동 사건', '부정부패', '정권교체', '전과·범죄자', '가족관계·개인사'가 6%씩으로 나타났다. 사표
[KJtimes=이지훈 기자]제2의 대장동 사태를 막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 사업자의 이윤율 상한이 10%로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개발법 시행령'과 '도시개발 업무지침' 개정안을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도시개발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국회는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의 이윤율 상한을 제도화하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상한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국토부에 위임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여야는 민간의 이윤율을 10%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회의 심사의견과 부동산업 평균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최근 5년 평균 11%인 점 등을 고려해 이윤율 상한을 10%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행령·업무지침 개정안에 따르면 이윤율 산정은 민간이 부담하는 총사업비를 기준으로 한다. 총사업비에는 용지비, 용지부담금, 이주대책비, 조성비 등이 포함된다. 이윤율 상한을 초과하는 민간의 이익은 공공에 재투자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주차장, 복합환승센터, 공공·문화체육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설치나 임대주택사업 교
[KJtimes=이지훈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께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윤 당선인은 당초 오전 10시에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로 일정을 늦췄다. 윤 당선인은 당초 오는 11일에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 요청으로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인사를 통해 "정치를 시작한 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때마다 왜 국민이 저를 불러내었는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께서는 26년간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권력에도 굴하지 않았던 저의 소신에 희망을 걸고 저를 이 자리에 세우셨다"며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저는 이러한 국민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며 "저 윤석열,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전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9일 오후 6시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5.7%를 기록했다. 이 시각까지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는 이번 대선 총선거인 수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3천345만4천24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4∼5일 1천632만3천60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6.93%)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결과다. 2017년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72.7%보다 3%포인트 높고, 최종 투표율(77.2%)보다는 못 미치는 수치다. 코로나19 대확산 속에서 치러지는 이날 본투표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 투표가 완전히 끝나면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가 진행된다. 오후 7시30분 전에 투표소에 입장해 번호표를 받은 경우에는 7시30분이 지나더라도 투표할 수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의 일부 정수기 제품에서 녹물 등이 나올 우려가 있어 제조사가 자발적 교체(리콜)에 나섰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산·판매된 LG전자의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언더싱크'(모델명 WU900AS) 모델에서 혼탁한 물이 나온다는 고객 불만이 33건 접수됐다. 이에 소비자원이 LG전자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염소성분이 포함된 검사수(차아염소산수)가 과량 투입돼 일부 제품에서 부식으로 녹물과 같은 혼탁한 물(탁수)이 나올 수 있음이 확인됐다. LG전자도 국가 공인 수질검사기관인 자체 물과학연구소와 제3 검사기관을 통해 해당 탁수를 분석했고, 그 결과 크롬과 철 등 2개 성분의 함유량과 탁도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이 기간 생산·판매된 해당 제품 1만300대에 대해 사용을 즉시 중단하라는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고, LG전자는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다만 LG전자는 서경대 위해성평가연구소에 탁수 위해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음용에 따른 건강 영향 발현 확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KJtimes=이지훈 기자]오는 9일 진행되는 20대 대선 본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직접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방식으로 투표를 하게 된다. 대신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가 모두 투표장에서 퇴장한 뒤에 투표를 하도록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대선 본투표 진행 방식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확진·격리자는 지난 5일 사전투표 때처럼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가 아닌, 일반 유권자들이 이용하는 기표소를 이용하게 되며 투표용지 역시 일반 유권자가 이용한 투표함에 직접 투입하게 된다. 확진·격리자의 9일 본투표 시간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 마감 이후인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이며 사전에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 외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선관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확진자 등 선거인의 사전투표 관리와 관련해 사전투표 규모를 예측하고 대비하지 못했으며 임시기표소 투표에 대한 정보제공 등도 미흡했음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위원장 및 위원 모두는
[KJtimes=이지훈 기자]정부가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한 의혹을 받는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의 식품명인 자격을 취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열어 김 대표의 식품명인 자격 취소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1994년 식품명인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명인 자격을 취소한 사례는 김 대표가 처음이다. 앞서 한성식품은 자회사인 효원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가 낀 무 등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특히 김 대표는 2007년 정부로부터 식품명인 29호(김치명인 1호)로 지정된 인물이어서 비판 여론이 거셌다. 한성식품은 김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낸 후 해당 공장을 폐쇄하고 나머지 직영 공장 3곳도 가동을 중단했지만, 그의 명인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김 대표는 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 식품명인 자격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참가가 결국 불발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패럴림픽 참가를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다른 국가들의 주장을 받아들인 결정이다.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은 "IPC는 회원제를 기반으로 한 조직이며,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4일 개막해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펼쳐진다.
[KJtimes=이지훈 기자]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는 이날부터 3천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을 순차적으로 보건소에 파견하는 한편 이번주 내 군인력 1천명도 투입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지자체에서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3만2천500여명을 투입해 확진자 증가 상황에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현장 인력 확충과 함께 각 보건소가 꼭 필요한 방역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방식 개선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김치명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에서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이 일고 있다. 김치 제조 업체인 ㈜한성식품은 23일 김순자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22일 보도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며 "서산, 부산, 정선에 있는 직영 공장도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성식품은 또 "자체 정밀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신속하게 시행해 한 점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공장의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과 품질관리체계 전반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MBC는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를 손질하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서 한성식품 측은 "썩거나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재료 손질 과정에서 전량 폐기해 완제품 김치에는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공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
[KJtimes=이지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3일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L(5∼11세용)'의 품목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5∼11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별도로 개발해 생산하는 백신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해 12월 1일 식약처에 사전검토를 신청했고, 이달 4일 수입품목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앞서 식약처가 12세 이상에 쓰도록 허가한 '코미나티주'와 유효성분 '토지나메란'은 동일하지만 용법과 용량에 차이가 있다. 5∼11세용 코미나티주는 1 바이알(1.3mL)을 염화나트륨 주사액 1.3mL으로 희석해 10명에게 사용한다. 1명당 투여 용량은 0.2mL다. 1회 투여 용량 중 유효성분의 양은 기존에 12세 이상에 허가받은 코미나티주(30㎍)의 3분의 1 정도(10㎍)다.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중증의 면역 저하 어린이는 2차 접종 4주 후에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5∼11세용 코미나티주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5∼11세 어린이 3천1
[KJtimes=이지훈 기자]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2년여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별했다. SM C&C는 22일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와 이혜성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면서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만큼 앞으로의 활동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전현무와 이혜성은 2019년 11월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15살의 나이 차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모두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