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카드론 피해 보상 청구

2012.08.17 09:51:38

금소협, “왜곡된 금융 관행 철폐”

[KJtimes=김필주 기자]금융소비자협회(금소협)가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자 66명이 16일 서울 중앙지법에 24개 금융사와 전자금융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금소협에 따르면 이들은 신용카드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사들로 금융사들에 직접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손해 배상 대상 금융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이다.

 

지난해 전문적인 보이스피싱으로 수만명의 소비자들이 1인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피해를 봤다. 이 과정에서 카드론 소비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 피해를 당해 금융사의 책임 논란이 거셌다.

 

금융소비자협회는 소비자에게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현재의 금융시스템이 과연 올바른가에 대해 사법부와 사회의 판결을 받고자 이번 소송을 접수하게 됐다면서 이번 소송을 통해 금융 문제의 책임을 소비자에게만 지우려는 왜곡된 금융 관행을 철폐하겠다고 말했다.



김필주 기자 kpj@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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