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챡청, '설탕 범벅' 커피전문점 음료 주의보

2012.10.16 10:58:37

[kjtimes=이지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음료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커피류 등 음료 1136종의 당(糖)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한 잔(300㎖)에 평균 4.5∼10.8g의 당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섭취량의 9∼22%에 이르는 것이다.

 

종류별로는 스무디와 핫초코의 당 함유량이 약 32g으로 가장 높았고 아이스티(31g), 에이드(26.7g), 녹차라떼(22.3g)가 그 뒤를 이었다.

 

커피류 제품의 당 함유량은 헤이즐넛라떼 20g, 화이트초콜렛모카 16g, 바닐라라떼 15.1g 등이었다. 아메리카노에 흔히 넣는 시럽과 설탕도 1회분 당류 함량이 2.5∼6g이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스타벅스, 커피빈코리아, 맥도날드, 파리바게트 등 22개 업체 1만2500여 매장과 함께 '당류 섭취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참여 업체는 ▲당류 등 5대 영양성분 표시 확대 ▲매장 내 당류 섭취 줄이기 홍보물 비치 ▲당 함유량 적은 레시피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당 과잉 섭취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를 촉구한다.

 

식약청은 "당 과잉 섭취가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만큼 당을 적게 먹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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