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기 해외 회사채 발행 성공했다”

2012.10.25 10:56:48

표면금리 2.125%의 조건 미화 7억 달러 해외 회사채 발행

[KJtimes=서민규 기자]SK텔레콤은 25일, 표면금리 2.125%의 조건으로 만기 5.5년의 미화 7억 달러(한화 약 7700억원) 해외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해외 회사채는 지난 8월 국가신용등급 상향 이후 처음으로 발행된 민간기업의 미달러 표시 채권이다. 이번 해외 회사채 발행대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융 업계에선 이번 글로벌 본드의 표면금리 2.125%는 순수 국내 민간기업 발행으로선 최저금리 수준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의 높은 신용도와 기업 경쟁력, 안정적 재무구조를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국기업 3분기 어닝쇼크 및 유럽 금융시장 불안 등 열악한 발행 환경에서도 회사 펀더멘탈 및 투자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시아·유럽 및 미주 지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A신용등급의 민간 기업이라는 희소성과 이달 15~18일 나흘에 걸친 성공적인 NDR(Non-Deal Roadshow)에 따른 탄탄한 투자수요를 기반으로 청약 과정에서 발행 목표 물량의 약 8배에 달하는 주문을 받아 발행 가산 금리를 지속적으로 끌어내렸다”며 “최초 시장에 제시한 금리 대비 22.5bp(=0.225%) 낮은 수준에서 최종 금리를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서민규 기자 smk@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kjtimes(케이제이타임즈) / Tel) 02-722-6616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 3일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