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주택연금 신규가입자 5천명 돌파

2012.12.28 15:44:12

노후에 대한 자발적 해결 인식 확산과 주택연금 제도 개선이 주 요인으로 분석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27일자로 5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70%나 증가한 수준이며 보증공급액 증가 비율도 68%에 달했다.

 

2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27일까지 총 5004명이 주택연금에 신규로 가입해 작년의 2936명보다 70% 증가했고 이에 따른 보증공급액도 작년 41000억원에서 68876억원으로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소유주택을 활용을 통한 자발적 노후 해결책에 대한 인식 확산과 주택연금 일시인출한도 확대(201272), 전후후박형 신상품 출시(2012731) 등의 주택연금 제도개선을 통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이 이 같은 증가에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1월말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연령은 72.5세로 평균 28,000만원의 주택을 활용해 매월 103만원을 받고 있으며, 주택연금에 활용하는 주택은 아파트가 83.6%로 가장 많았다.

 

또 가입한 주택의 면적은 국민주택규모(85)이하가 77.6%를 차지해 서민들의 노후대비책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연령별 가입현황은, 60~69세 가입자 비율이 지난해 30.6%에서 올해에는 38.0%로 증가한 반면, 70~79세 가입자 비율은 52.8%에서 47.8%, 80세 이상 가입자 비율은 16.6%에서 14.3%로 감소했다.

 

또 가입자의 평균주택가격은 전년도 평균가격(26,800만원)보다 2,100만원 증가한 28,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에 대하여 이는 최근의 주택가격 하락 추세에 따라 신규 가입자들이 서둘러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는 경향 및 주택연금이 은퇴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설계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택연금 홍보를 통해 주택연금이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합리적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객의 수요와 편의에 부합하는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견재수 기자 ceo0529@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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