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됐다. 이탈리아 총선 결과와 미국 시퀘스터(예산 자동삭감) 발동 우려가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유가증권 오전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6p(0.62%) 내린 1,997.06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억원, 3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6억원 매수 우위다.
보험 증권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이 1.90% 내리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기 전자(-0.89%), 통신업(-0.85%), 증권(-0.5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85% 내린 151만7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0.47% 떨어진 21만3500원을 나타냈다. POCSO(-0.70%), 기아차(-0.73%), SK하이닉스(-0.76%)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