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주장에 방위산업주 관련주가 연일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11일 코스닥 오전장에서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6.20% 오른 2740원에 거래됐다. 스페코는 4.58% 상승한 4345원을 나타내며 5거래일 연속 올랐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퍼스텍이 2.70%, 휴니드가 2.14% 상승했다. 이 밖에 MDS테크(1.03%), 삼성테크윈(0.46%), HRS(0.33%)도 소폭 올랐다.
북한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된 이날 예고한 대로 정전협정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남한과 미국을 겨냥한 위협 수위를 높였다.
북한은 앞서 지난 5일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에서 유엔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한미 군사훈련에 반발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대표부 활동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