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건설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여파로 풀이된다.
14일 유가증권 오전장에서 용산개발 사업 시행사의 주주로 참여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0.93% 내린 6만4200원에 거래됐다.
시행사 드림허브에 지분 참여한 GS건설(-0.74%)과 현대산업(-1.91%), 태영건설(-0.34%) 등도 내렸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이번 용산개발 사업의 좌초는 건설업종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신정부의 종합부동산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의 방향성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