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간판스타 김동현, UFC 5연승

2011.01.03 09:38:33

한국 격투기 간판 선수인 '스턴 건' 김동현(29)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인 UFC에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동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25' 웰터급 네이트 디아스(25.미국)와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3-0)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에서 5연승을 거두면서 격투기 무대에서 14승1무1무효의 화려한 성적을 올렸다.

김동현은 1라운드 시작 1분만에 상대를 쓰러트린 뒤 그라운드에서 강하게 압박했다. 디아스는 14초를 남기고 풀려날 때까지 김동현의 레슬링 기술에 완벽하게 제압당했다.

2라운드에서도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뺏는 등 디아스를 눕혀 놓고 승기를 이어간 김동현은 3라운드에서도 초반까지 잘 싸웠다.

3라운드 중반 상대의 반칙 무릎 공격을 허용하면서 주춤했고 막판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소나기 펀치를 내줬지만 승부와는 연결되지 않았다.

2008년 5월 UFC에 데뷔한 김동현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재활을 거쳐 지난 5월 격투기 무대에 복귀해 UFC 4연승을 올렸고 이날 경기까지 따내면서 상승세를 이었다.


KJTimes 뉴스 기자 new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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