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형株 ‘뜬다’

2013.03.26 09:58:13

보험 연기금에 힘 받고…기관 외국인 순매수 늘어

[kjtimes=서민규 기자] 지난 2009년 이후 펀드에서는 자금 순유출이 이어진 반면에 보험과 연금으로 가계자산이 대거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 상승의 고삐가 과거 투신권에서 올해는 보험과 연기금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26투신권이 증시에 과거와 같은 영향력을 미치기는 어렵다“20042007년 중형주 상승을 투신권이 이끌었다면 올해 이후부터는 보험과 연기금이 중소형주 수급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보험과 연기금으로 유입된 가계 자금은 325천억원. 이런 자금은 보수적으로 운용되는 특징이 있어 실질적으로 증시에 유입되는 비율이 높지 않다. 그러나 유입 규모 자체가 급증하고 있어서 중형주 상승을 지지해 줄 것이라는 풀이다.

 

한편 올해 중소형주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중형주는 연초 이후 4.3% 상승했다. 코스피 상승률(-0.9%)5.2% 포인트 앞서고 있다. 또 중형주 가운데 연간 상승률이 10%를 웃도는 종목 비율은 37%. 중형주 세 종목 중 한 종목이 10% 이상 상승한 셈이다.

 

한국투자증권 허은경 연구원은 연초 이후 유가증권시장 소형주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액이 16천억원을 넘어선 점을 주목할 만하다코스닥과 중소형주에 대한 수급이 이례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평했다.

  



서민규 기자 smk@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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