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국내 애플 부품 관련 종목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애플의 1분기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유가증권 오전장에서 애플에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1.00% 오른 3만400원에 거래됐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납품하는 인터플렉스는 2.96%, 실리콘웍스는 0.93% 각각 상승했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1분기 순이익이 95억 달러로 작년 동기(116억 달러)보다 18%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436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 판매량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좋게 나타났다"며 "또 국내 부품 관련 주가가 애플의 실적 우려로 미리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주가가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