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투명우산 덕분에 한시름 덜었어요"

2013.05.03 15:58:37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총 40만개 배포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울산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을 방문해 투명우산을 선물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4월 실시한 투명우산 나눔 공모 특별사연을 통해 7살짜리 딸을 둔 조혜진(·38)씨의 고민을 특별 사연으로 채택해 조씨의 딸 이예리 양이 다니는 울산근로복지공단 어린이 집에 투명우산 19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남편과 맞벌이를 하는 까닭에 예리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지만 수업이 끝나고 혼자 학원이나 집으로 향해야 하는 예리를 생각하면 늘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았다. 특히 봄비가 잦은 이맘때면 빗길에 미끄러지거나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이 같은 조씨와 예리양의 사연을 접한 현대모비스는 예리양이 다니는 어린이 집을 방문해 이곳 학생 모두가 쓸 수 있는 투명우산 190개를 선물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2013 ‘투명우산 나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150 개 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투명우산 10만개를 전달한다.

 

전달식은 각 초등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되며, 전국 각지의 현대모비스 사업장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교생들이 쓸 수 있는 투명우산과 교통안전 필수지식이 담긴 알림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어린이들 빗길 보행 시 전방시야 확보를 돕는 투명우산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도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 테두리와 손잡이로 만들어졌으며, 위급 상황을 대비해 호루라기가 달려있어 어린이들의 안전보호를 극대화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교통안전 알림장에는 자동차 탑승 및 대중교통 이용 시 유의사항과 횡단보도 안전수칙 등이 쉽고 간단하게 설명돼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투명우산을 배포하고 있으며, 올해를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 어린이들에게 배포된 투명우산은 40만개에 이른다.

 

지난해부터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모든 초등학교 및 성인을 대상으로 공모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500 여건의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달 말까지 전국 150개 초등학교에 투명우산 배포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투명우산을 전달받은 초등학교 어린이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만족도 및 개선사항들을 수렴해 내년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에 반영할 계획이다.



견재수 기자 ceo0529@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kjtimes(케이제이타임즈) / Tel) 02-722-6616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 3일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