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시청, 한국인 밀항사건 27명 검거

2011.01.17 18:05:20

   일본 경시청이 나가사키(長崎)현 히라도(平戶)항을 거점으로 한 한국인 밀항사건을 수사하면서 일본인과 한국인 27명을 체포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17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경시청과 지바(千葉)현 및 나가사키(長崎)현 경찰,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가 히라도시의 히라도항을 거점으로 한 한국인 밀항 사건을 수사해 지금까지 모두 27명을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이날도 일본에 밀입국했던 한국인을 몰래 출국시키려 한 혐의로 지바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을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브로커로 보이는 한국인 남성 2명도 검거했다.
 이날 체포된 일본인 남성은 지난 2009년 12월 하순 불법 체류중이던 한국인 남녀 3명을 히라도항을 통해 한국 국적 어선에 승선시켜 몰래 출국시키려 한 혐의다.
  이 남성은 브로커로부터 한 차례에 10만엔을 받고 한국인의 불법 출국을 도왔으며, 4∼5년전부터 운반책을 맡아왔다고 진술했다.
  적발된 밀항자들은 대부분 공항의 입국심사가 엄격해 밀항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일본 경찰은 공항과 항만에 도입된 바이오 생체인증을 피하기 위한 선박 밀항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작년 초부터 한국인의 밀항 루트인 나가사키(長崎)현과 야마구치(山口)현 등을 중심으로 집중수사를 벌여왔다. 도쿄=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기자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