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상반기 판매 작년보다 9.4% 증가

2013.07.02 08:32:23

총 238만3000대 판매…국내 0.8%↓·해외 11.2%↑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판매에서 지난해보다 총 9.4% 증가한 2383800대를 판매했다.(CKD 제외) 국내 325611, 해외 205889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0.9% 감소와 11.2% 증가한 수치다.

 

우선 내수 부진과 공급 부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국내판매에서는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가 줄었다. 그러나 최근 레저 열풍을 타고 싼타페, 투싼ix SUV 신모델의 판매가 증가해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승용차는 그랜저가 46556, 쏘나타 46380(하이브리드 7145대 포함), 아반떼 44550, 엑센트 15336, 에쿠스 7147대 등 전체 판매가 176562대로 작년보다 11.2%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부분변경모델을 내놓은 에쿠스는 올 상반기 신차효과로 작년보다 24.3% 증가했고,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작년보다 22.2% 늘어났다.

 

싼타페가 41683, 투싼ix 18993, 맥스크루즈 3331, 베라크루즈 2124대 팔린 것을 합해 총 66131대의 SUV가 팔려 작년보다 45.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3.5% 증가한 7311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12607대가 팔려 작년 대비 19.9% 감소했다.

 

반면 해외판매는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공급 부족으로 줄어든 국내공장수출을 만회하는 등 현대차의 상반기 판매 증가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2013년 상반기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59798, 해외생산판매 1467391대를 합해 총 2058189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1.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10.4% 감소, 해외공장판매는 23.2% 증가한 것이다.

 

국내공장수출은 특근 미실시에 따른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고, 해외공장은 브라질 및 중국 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유지한 덕분에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싼타페, 투싼ix, 에쿠스 등 신모델을 중심으로 수요 진작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를 견인하고, 여기에 안정적인 생산 공급을 뒷받침해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견재수 기자 ceo0529@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kjtimes(케이제이타임즈) / Tel) 02-722-6616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 3일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