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제2의 버진 아일랜드 되나

2013.07.11 10:09:18

[kjtimes=김한규 기자] 국외 재산 도피 및 자금세탁 대상지로 미국과 중국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11일 관체청이 제출한 불법외환거래 단속 실적을 보면 미국에서 재산 도피 및 자금세탁 적발 건수는 지난 3년에 비해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자금세탁의 적발 건수와 금액이 2011년도에 비해 각각 2배, 3배가량 급증했고 재산도피 금액도 증가했다.

 

반면 주요 재산도피처로 잘 알려진 홍콩의 경우에는 적발 건수가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지난해에는 5억원에 그쳤다.

 

한 관계자는 최근 홍콩 등 유명 조세회피처에 대한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피하는 현상 때문인 것 같다미국의 경우는 무역금융사기가 증가했고 중국의 경우에는 밀수를 통한 재산도피 사례가 증가한 것 때문에 적발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한규 기자 hkk@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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