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규모 신항만 공사 수주 ‘대박’

2013.08.14 09:16:11

[kjtimes=김한규 기자] 현대건설(000720)382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보스칼리스(Boskalis) 중동 법인 등 해외 업체와 공동 수주했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카타르 신항만 위원회가 발주한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중 북부 제3경제구역(QEZ3) 일대에서 중·소형 선박 접안시설과 접속통로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로 예정됐다. 현대건설 지분은 이중에서 약 18600만달러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카타르에서 우수한 공사수행 능력을 보여와 현재까지 카타르에서만 17, 758300만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따냈다.

 

특히 2009년 이후 카타르 정부가 발주한 발전·도로·항만·도심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수행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대규모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의 관계자는 그동안 카타르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다이번 도하 신항만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비 다양한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적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한규 기자 hkk@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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