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에 7월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뚝'

2013.08.22 08:38:59

[kjtimes=김봄내 기자]기록적인 장마가 이어진 지난 7월 한 달간 대형마트·백화점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반면 편의점 매출은 늘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장마로 인해 캠핑용품 등 계절상품 판매가 저조한 데다 의무휴업 영향 등으로 2012년 7월에 비해 매출이 4.9% 줄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의류(-8.8%), 잡화(-7.0%), 스포츠(-6.8%), 식품(-4.6%) 등 전 품목이 하락했다. 가전제품도 제습기 매출이 늘었음에도 소폭 하락(-1.2%)했다.

 

백화점도 장마 영향을 받아 작년 같은 달보다 매출이 2.1% 감소했다.

 

의류·잡화 등 주력상품 매출이 부진했다. 7월 여름 정기세일을 했지만 여성정장·여성캐주얼·남성의류는 불황과 장마 탓에 2.4∼7.8% 감소했다.

 

그나마 식품·가정용품은 4.2∼5.9% 늘었다.

 

반면, 편의점은 주류와 음료, 가공식품 판매 호조 속에 작년 7월보다 매출이 8.2% 증가했다.

 

생활용품(13%)과 가공식품(9%)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편의점 매출 증가율이 점포 수 증가율(8.7%)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작년 7월보다 매출이 3.8% 감소했다.

 

한편,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4135원, 백화점 6만1731원, 편의점 3985원, SSM 1만3603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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