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LNG선 육상 건조 성공 ‘쾌거’

2013.10.06 10:20:53


[kjtimes=김한규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LNG선 건조에 성공했다. 대형 LNG선을 육상 건조방식으로 만든 곳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처음이다.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하경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선주사인 골라사(GOLAR)의 사이트매니저 젠센 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LNG선 육상건조 성공을 축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현대삼호중은 이날 LNG선을 육상 건조장에서부터 해상에 설치된 플로팅 독까지 이동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NG선은 162CBM(Cubic meter·) 급으로 우리나라 하루 가스 소비량의 10%를 운반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연간 10, 50여 척의 선박을 건조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번 LNG선 육상건조를 진행하기 위해서 안정성에 대한 면밀한 기술적 검토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은 LNG선 수주잔량 총 12척 가운데 이번 선박을 시작으로 10척을 육상에서 연속 건조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811월 순수 무게 26000t 규모의 선박을 유압으로 들어 올려 이동한 기록을 기네스북에 등재한 바 있는데 이번에 그 기록을 갱신하게 됐다.



김한규 기자 hkk@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