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분기 악재 3연타… 반전 가능할까

2013.11.01 09:32:29

경기침체로 조선·엔진·건설장비 부문 부진


[kjtimes=김한규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 131384억원, 영업이익 2224억원, 당기순손실 1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 감소했으며 매출액도 0.5% 줄었다.
 
조선시장이 경기침체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조선부문 수익성 악화, 정유부문 정제 마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울러 매출은 시황침체에 따른 선가하락과 수주 감소로 조선·엔진·건설장비 부문 매출에 부진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의 매출액이 376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 줄었다. 엔진기계와 건설장비는 각각 4050억원과 6756억원으로 33.6%23.2% 감소했다. 해양 부문과 정유부문은 각각 1968억원과 6107억원으로 8.1%, 14.1%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LPG, 대형 컨테이너선 등의 옵션물량을 통해 연말까지 15~20억달러의 추가수주가 기대되는 등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며 연말까지 수주 가능한 옵션 물량이 다수 남아 있어 올해 수주목표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한규 기자 hkk@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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