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 권오준·정동화 2파전...승자는 누구?

2014.01.16 12:53:21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 차기회장 경합이 내부출신인 권오준 기술총괄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오늘 권오준 포스코 사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것"이라며 "오늘이나 내일 중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장(사장·64),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63),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63), 오영호 코트라 사장(62),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61) 등 회장 후보 5명을 확정하고, 사외이사 6명 전원이 참여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CEO 후보 추천위는 오후에 이들을 면접하고 회장 후보군을 2명으로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권 사장은 피츠버그대 금속공학 박사를 취득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해 기술연구소장, 리스트(RIST)원장 등 기술연구 기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열연강판 전문가로 기술총괄장을 맡고 있다.

 

정 부회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로 1976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 설비기술부장, 광양제철소 부소장, 포스코건설 부사장·사장을 역임한 뒤 2012년에 포스코건설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정 부회장은 광양제철소 등을 두루 경험한 '현장통'으로 평가 받는다.

 

포스코는 29일 정기 이사회에서 CEO 후보 추천위가 추천한 최종 후보 1명에 대해 의결하고, 최종 후보의 회장 선임 안건이 오는 314일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이사회는 최종 후보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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