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비상경영체제’ 돌입 공식 발표한 까닭

2014.06.16 10:05:53

임금체계 바꾸고 임원 수 감원…영업점도 15~20개 축소

[KJtimes=서민규 기자]현대증권[003450]16,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증권이 밝힌 경영 효율화 방안은 임금체계 개편 및 효율적인 이익 성과 배분 본사 조직 축소 및 통폐합 임원 축소 현재 115개 영업점을 연내 1520개 축소 등이다.

 

현대증권과 증권가에 따르면 이 같은 강도 높은 비상경영체제 공식 발표는 재무적 위기에 따른 위기 극복과 무관하지 않다.

 

앞서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지난주 사내게시판에 비상경영 담화문을 올린 바 있다. 윤 사장은 담화문을 토해 앞으로 연간 800억원 이상의 영업 손실이 예측되고, 특히 리테일 사업부문은 최대 1000억원 이상의 영업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다. 윤 사장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현대증권 연수원에서 임원 및 전국 부·지점장을 모아놓고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이 회의에서 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심각한 재무적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인건비를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규 기자 sgy@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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