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중 동행 여인 김옥의 정체

2011.05.25 09:32:41

金総書記訪中:第4夫人の金玉氏が同行

北朝鮮の金正日(キム・ジョンイル)総書記(70)の4番目の妻で、権力者とされる金玉(キム・オク)氏(46)が、金総書記の訪中に同行していることが24日までに分かった。

 中国・南京市に住むインターネットユーザーはこの日午前、金総書記が同市郊外にある中電熊猫の液晶ディスプレー(LCD)工場を訪問した際の動画をネット上で公開。この動画で金玉氏は、金総書記が車から降りて歓迎のあいさつを受けている間に、反対側のドアから降りた。車のドアを開けた警護要員は、金玉氏に対し丁寧に頭を下げた。金玉氏は黄緑色の上着に黒のスカート姿で、白い靴を履いていた。金総書記の海外訪問に同行した金玉氏の姿が捉えられたのは、極めて異例のことだ。

 情報当局の関係者は「金総書記が昨年5月と8月に訪中した際にも金玉氏が同行し、北朝鮮のファーストレディーの役割を果たしていた。リムジンで金総書記のすぐ横に座り、到着直後に一緒に降りたことを考えると、金玉氏ということで間違いない」と語った。

 金玉氏は2008年8月、金総書記が脳卒中で倒れた際に看病し、権力を高めたとされる。09年8月に金総書記と現代グループの玄貞恩(ヒョン・ジョンウン)会長が昼食を共にした際にも同席した。金玉氏は平壌音楽舞踊大学でピアノを専攻し、1980年代初めに「喜び組」のメンバーに選ばれたとされる。その後、金総書記の健康管理を担当しながら「夫婦関係」に発展したというのが、韓国の情報当局の分析だ。

 最近脱北した北朝鮮高官は「金玉氏は、幹部を怒鳴りつけたり直接指示を下したりするほど影響力が大きい」と話した。金総書記と金玉氏の間には7歳の息子がいるとの情報もあるが、正確には分かっていない。金玉氏は、2004年6月に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氏の実母・高英姫(コ・ヨンヒ)氏が死去して以降、金総書記を支え続けている

 

김정일(70) 북한 국방위원장의 넷째 부인이자 권력 실세로 알려진 김옥(47·사진 왼쪽)이 김정일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중국 난징(南京) 지역의 한 네티즌은 이날 오전 김정일이 난징시 외곽의 중뎬슝마오(中電熊猫)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을 방문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동영상에서 김옥은 김정일이 차에서 내려서 환영객들의 인사를 받는 사이, 반대쪽 차문 쪽으로 내렸다. 자동차 문을 열어준 경호원은 김옥을 향해 깍듯하게 인사를 했다. 김옥은 연두색 상의에 검은색 치마를 받쳐 입고, 흰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김정일의 해외 순방에 동행한 김옥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드문 일이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5월과 8월 두 차례 방중 때에도 김옥이 동행해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았다"며 "리무진 차량 안에서 김정일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가 도착 직후 함께 내린 것을 보면 김옥이 확실하다"고 했다.

김옥은 2008년 8월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병상을 지킨 후부터 '문고리 권력'을 더 강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8월 김정일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의 오찬 때도 배석했었다. 김옥은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1980년대 초 '기쁨조'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정일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다 '부부관계'로 발전했다는 게 우리 정보 당국의 분석이다.

최근 탈북한 고위 인사는 "김옥이 간부들에게 호통을 치거나 직접 지시를 내릴 만큼 영향력이 크다"고 했다. 김정일·김옥 사이에 7살짜리 아들이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옥은 2004년 6월 김정은 생모인 고영희 사망 이후 김정일 곁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기자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