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9.9억불 규모 UAE 발전·담수 플랜트 수주

2014.07.04 08:58:42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99000만 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7월 현재까지 671231만 달러의 해외 누적 수주액 를 기록하며 올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3일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수전력청에서 발주한 99000만 달러 규모의 EPC 턴키 공사인 미르파(Mirpa)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및 이탈리아 터빈생산업체 안살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현대건설은 아부다비 남서쪽 약 110km 떨어진 미르파 지역에 총 1600MW급 발전설비와 5250만 갤런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담수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전체 수주액(98799만 달러) 가운데 현대건설의 공사금액은 71545만 달러(72.4%)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7954만 달러(8%). 설계와 구매, 시공,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진행하며 공사기간은 30.5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카타르 라스라판 C 발전·담수 플랜트를 비록해 국내외 다수의 발전소 공사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 내 대규모 발전·담수 플랜트 사업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김승호 현대건설 전력사업본부장은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총 54, 114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면서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향후 중동건설 시장에서 다수의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사업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 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견재수 기자 ceo0529@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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