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제품들 중 글로벌 점유율이 가장 높은 효자 품목은 어떤 것일까.
6일 삼성전자의 2009∼201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킨 제품은 휴대전화(HHP), 스마트폰, TV, LFD(상업용 디스플레이), 냉장고, D램, 낸드플래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8가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8대 제품 중 TV와 메모리 반도체 D램이 5년 연속 점유율 20% 이상을 기록, 가장 확실한 넘버원 제품이다. TV와 D램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2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TV는 2009년 21.9%, 2010년 20.9%, 2011년 22.4%, 2012년 24.3%, 2013년 25.3%의 점유율을 나타났다. D램 점유율 역시 2009년 33.6%, 2010년 37.4%, 2011년 42.2%, 2012년 41.0%, 2013년 36.2%를 찍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TV의 경우 2위 업체와 10%포인트 가까이 점유율 격차를 벌렸다는 것이다. D램의 경유에는 한때 2위 업체와 20%포인트 가까이 격차를 벌렸다가 지난해에는 10%포인트 정도로 좁혀졌다.
한편 휴대전화는 지난 2010년 이후에는 2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09년에는 19.8%로 20%에 조금 못 미쳤다. 스마트폰도 2009년(3.7%)과 2010년(8.0%)에는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