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손민수 기자] 컴투스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2%, 75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흥행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여기에 1년 이상 장기 흥행을 하고 있는 '골프스타'를 비롯해 '타이니팜' 등 기존 게임들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린 결과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291억원을 거둬 전년동기대비 313%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지난 6월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의 경우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게임 시장은 물론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오픈 마켓의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컴투스는 2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0%에서 40%로 증가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컴투스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경영계획도 수정해 발표했다.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192억원을 거두면서 연초 제시했던 경영목표를 초과달성한 탓이다.
컴투스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 워' 등의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와 하반기 신작 라인업 추가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2030억원, 영업이익은 846억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매출 비중 역시 전체의 73%인 1477억 원으로 올렸다.
컴투스 최백용 CFO는 "컴투스는 낚시의 신, 서머너즈 워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입증된 개발력과 이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유저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후속작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 중국, 일본의 해외법인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부문을 확대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