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하락에 이건희·이재용 주식가치 1조원 감소

2014.09.16 11:20:04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하락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자산가치가 하반기 들어 1조원 이상 감소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하반기 이후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보통주 기준)를 조사한 결과,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106880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311151656100만원에서 3개월여 만에 82848000만원(7.19%)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 63147만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20만원선까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3.38%, 삼성생명[032830] 20.76%, 삼성물산[000830] 1.41%를 보유 중이다.

 

이재용 부회장(삼성전자 지분율 0.57%)의 지분 평가액도 같은 기간 16.77%(20337800만원) 줄어든 1932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삼성전자 지분율 0.74%)의 주식 가치도 16.77%(2621400만원) 감소했다.

 

하반기 들어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지분 가치가 줄어든 사람은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었다.

 

현대중공업[009540]의 최대 주주(지분율 10.15%)인 정 전 의원의 지분 가치는 하반기 들어 25.41%(36273500만원) 감소한 1650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현대 중공업은 세계 조선 경기의 불황 속에 지난 2분기 11037억원의 영업손실로 1973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내는 등 위기에 빠져 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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