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4ㆍ애플 아이폰6 '맞짱'

2014.10.17 11:53:09

[KJtimes=손민수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4와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6가 이달 말 정면으로 격돌한다. 두 모델 모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은 오는 31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아이폰6는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진행중인 상태라 갤럭시노트4가 아이폰6를 맞아 소방수 역할을 해낼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여기에 아이폰6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국내 통신업계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출시되는 것이어서 아이폰6의 등장이 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 및 시장활성화의 단초가 될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는 90만원대, 아이폰6플러스는 100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책정돼 출고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등 세부 사양을 살펴보면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는 차이가 분명히 있지만 경쟁사인 삼성의 갤럭시노트4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고가가 정해질 것이라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현재 갤럭시노트4의 경우 출고가가 95만 7000원으로 월 10만원 이상의 고가요금제를 쓸 경우 약 10만원 초반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결국 8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갤럭시노트4를 구매할 수 있는 상황.

 

따라서 일각에서는 아이폰 역시도 비슷한 규모의 보조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높아  아이폰6는 80만원대 초반, 아이폰6플러스는 80만원대 후반 정도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은 그간 국내 제조사와는 달리 단말기 할인 정책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이번 역시 프리미엄폰 컨셉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 경쟁력 부분에서는 국내 경쟁사 제품들과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올해는 LG유플러스까지 아이폰 판매에 뛰어들어 통신사들 간의 가입자유치 경쟁이 과열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가입자유치 경쟁은 결국 보조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아이폰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민수 기자 sonmand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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