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스파게티 소스서 유리조각 발견…회수 조치

2014.12.18 14:46:01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뚜기가 제조한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 제품에 유리조각 이물(4.5cm)이 들어 있어 관련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제조일자로부터 1)2015825일인 제품으로 총 7051kg(17628) 생산됐으며 제조 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지난 1127일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가 해당 제품에서 이물이 나왔다며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로 신고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 접수 직후 청주시에서 제품의 소비·유통 단계를 확인했으나 이 단계에서 이물이 혼입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이후 제조 공장 담당 지자체인 경기도 안양시와 경인식약청이 문제의 공장을 조사한 결과 제조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안양시가 오뚜기로부터 자료를 받아 유통량과 재고량을 파악 중"이라며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POS)에 해당 제품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경기도 안양시에서 관련 제품을 회수 중"이라며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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