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굴 혁신 기술이 잇따라 특허 출원되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의 한계 돌파를 위한 제조사들의 기술 혁신이 눈길을 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스마트폰의 한 축은 접는 형태가 유력해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플렉서블 스마트폰 형태의 디자인을 채용한 특허를 출원했다.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기술 발전이 가져온 결과로 풀이된다.
GSM아레나는 LG전자의 최근 특허 출원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LG전자는 지난주 미국 특허청에 휴대폰 기반 장식적인 장치에 대한 디자인 특허 ‘D726, 140’을 등록했다. 이 특허는 아주 얇은 두께의 스마트폰을 뒤로 구부릴 수 있고, 이를 스마트워치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앞서 삼성전자도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플렉시블 스마트폰 디자인을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삼모바일, 페이턴틀리 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플렉시블 스마트폰은 스마트워치 기어S의 진화된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나 시계줄은 없으며 디스플레이로만 디자인이 이뤄졌다.
다만 이 같은 혁신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핵심 부품의 기술 발전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