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쓰레기 논란에도 강원도 숙박권 '불티'

2015.08.15 08:53:18

[KJtimes=김봄내 기자]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노래 경연 '무도가요제' 덕에 강원도가 휴가철이 지나서 늦깎이 특수를 보고 있다.

 

15일 온라인 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무도가요제 개최지가 발표된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여행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무도가요제 개최지인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숙박권 판매량은 이 기간 450% 급증했고 콘도·호텔·펜션 등 평창 숙박 상품 판매량도 140% 증가했다.

 

무도가요제를 보고 임시공휴일과 광복절 연휴에 주변지역을 여행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평창 지역 워터파크·스파 이용권 판매는 400% 증가했다.

 

평창 외에 강원도 여행상품 판매도 덩달아 늘었다.

 

같은 기간 강원도 호텔·콘도·펜션 숙박권 판매량(150%)과 강원도 워터파크·스파 이용권 판매량(68%)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고 양떼목장 체험이나 인제 원리 자작나무숲 트레킹 등 체험 상품도 인기를 끌며 이용권 판매량이 150% 늘었다.

 

14일이 광복절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도 강원도 여행상품 인기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임시공휴일이 발표된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숙박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26%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매회 화제를 모으는 무도가요제 개최지가 평창으로 발표되면서 지역 호텔·펜션·콘도 등 숙박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14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장기간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된 점도 강원도 여행상품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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