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고' 정비업체 직원 사망...목격자 "쿵 하는 소리, 피 흘린채 쓰러져"

2015.08.30 10:43:08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남성 1명이 스크린 도어와 전동차 틈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725분께 강남역 서울대입구역 방향 승강장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지하철 정비업체 소속 조모 씨(28)가 숨졌다.

 

조 씨는 이날 오후 641분께 강남역 스크린 도어 고장 신고를 받고 오후 720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정비 작업 진행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목격자는 열차가 역삼역에서 강남역으로 진입하던 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났다이후 열차에서 나와 보니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지하철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서울대입구역 양방향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오후 835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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