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디젤로 유럽 시장 노크

2015.10.16 19:16:31

가솔린 모델 출시 후 5개월 만에 디젤 선보여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티볼리 디젤로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5월 차명이 유래된 이탈리아 티볼리에서 가솔린 모델의 글로벌 시승행사를 진행한 이후 5개월 만이다.
 
쌍용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4개국 80여 명의 기자단 및 대리점 관계자 등을 초청해 14~16일 사이 신차 발표 및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티볼리는 쌍용차의 브랜드 가치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켰을 뿐 아니라,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 받아 쌍용차 최초로 ‘2016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후보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2016년 티볼리 롱보디 버전 등 신모델을 매년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디젤 모델은 강력한 저속토크(LET, low-end torque)를 기반으로 뛰어난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e-XDi160 엔진을 적용했으며, 4WD 모델에는 주행 조건에 따라 구동력을 자동 배분하는 4WD 시스템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성능 및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5월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 티볼리는 70% 이상 고장력 강판을 활용한 높은 차체 강성은 물론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사계절 쾌적한 주행이 가능한 운전석 열선통풍시트를 비롯해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링, 6컬러 클러스터 등 동급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사양을 갖추고 있다.
 
영국의 자동차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앞서 실시한 시승 평가에서 기존에 높은 점수를 획득했던 실용성 및 편의성(Practicality & Comfort) 부문 점수에 더해 향상된 주행성능에 높은 평가를 내리며 경쟁 시장에서의 선전을 확신했다.
 
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는 출시 이후 글로벌 판매가 6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누계 판매가 4만대를 넘어서는 등 쌍용차의 판매성장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더욱이 티볼리 출시 후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디젤 모델 출시를 통해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의 소형 SUV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티볼리 글로벌 판매목표인 6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견재수 기자 ceo0529@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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