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순 "경찰 뚫리면 위수령 발동해야" 논란...위수령이란?

2015.11.17 10:48:42

[KJtimes=이지훈 기자]황태순 정치평론가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렸던 지난 14일 채널A ‘뉴스 스테이션에 출연해 “1, 2, 3차 저지선이 뚫리고 통의동 쪽으로 확 뚫려서 시위대가 청와대까지 갔다고 생각해 보자면서 그럼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건 위수령 발동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위수령은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70년 제정된 것으로 군 병력의 주둔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특정 지역에 군 부대가 주둔하면서 치안과 수비, 공공질서를 유지하게 되는 대통령령이다.

 

위수령은 197110월 반정부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났을 당시 발동돼 서울대 등 10개 대학에 무장 군인이 주둔했으며 유신 말기 부마항쟁 때에도 발동한 바 있다.

 

황 평론가의 말에 다른 출연자가 위수령 발언은 너무 나간 것 같다고 하자 황 평론가는 지금 위수령 발동이라 하니까 깜짝 놀라시는 거 같은데 전두환 대통령 전까지는 위수령을 박정희 대통령은 수차례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엄령과 위수령은 다르다위수령은 말 그대로 수도권에서 경찰력으로 더 이상 치안이 어려운 경우 군이 나서서 위수령 발동 하에 치안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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